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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학원가 고교생에 '마약 음료' 건넨 일당 추적

기사입력 : 2023년04월05일 08:02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08:02

40대 男, 20대 女 용의자 추적 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의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음료 시음 행사를 한다고 속인 뒤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의 한 학원 앞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시음 행사 중이라고 속여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해당 음료에서는 실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은 마약 성분이 검출된 음료수를 건낸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 강남경찰서 2023.04.05 mkyo@newspim.com

경찰은 이날 오전 시음 행사 중인 음료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는 인근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며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사진 상의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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