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의 주거약자·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주거약자·장애인 등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동·접근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승인 당시 기준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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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2023.04.04 |
단지 내 보도 기울기(경사각)는 법적 기준인 3.1도보다 완만한 1도에서 3.1도로 시공해 휠체어 이동이 쉽고 편리하도록 조치했다.
706동 주출입구 부근에는 옥외 E/V를 설치해 단지 높이 차이가 있는 703동·705동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지하주차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치도 개선했다. 최초 교통영향평가 심의의결안에 대한 변경절차를 거쳐 주차구역을 각동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확보해 주차와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장애인 주차구역 식별을 위한 도장도 개정된 법령에 따라 노면 문자지시 표지를 추가 시공하여,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도 장애인 주차구역이 쉽게 식별되어 일반차량이 불법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주거약자 세대는 ▲거실에서 현관으로 나가는 공간 경사 설치 ▲욕실 출입구 야간 센서등 설치 ▲욕실 미닫이문 및 욕실폰 설치 ▲동체감지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동체감지기는 주거약자 세대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정해진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관리사무소로 신호가 전달되어 세대를 즉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사고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택배종사자들을 위한 탑차 우선 전용주차 구역도 외부주차장에 2곳을 마련한다.
지하주차장의 제한된 높이로 인해 탑차 주차가 불가해 지상에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을 마련함으로써 입주하는 다양한 계층들이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