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항구적 가뭄 해결 기대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북일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이 2023년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북일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85억원(국비)을 투입하여 고천암호의 여유수량을 가뭄피해 지역인 해남군 북일면(수혜면적 696ha) 인근 저수지 10개소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2023.03.20 ej7648@newspim.com |
주요 사업내용은 양수장 2개소(Q=2.03㎥/s), 송수관로 2조 16.9km, 용수로 2조 9.8km를 신설한다.
해남군 북일면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가뭄발생 빈도가 높아진 지역으로,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가뭄해결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숙원 해결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영농급수를 통해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은 "이 사업은 예결위 및 농해수위 윤재갑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수년간 직접 중앙부처 및 국회 등 사업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며 "해남·완도지사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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