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20대 국회의원 역임...행정 전문가
유민봉 신임 총장 "지방자치분권 등 혁신적 대안 제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도지사협) 제11대 사무총장에 유민봉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선임됐다.
이철우 도지사협회장(경북도지사)은 3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1대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 유민봉 신임 사무총장[사진=경북도]2023.04.03 nulcheon@newspim.com |
유민봉 신임 사무총장은 대전출생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1991~)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2013~2015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인사행정 분야의 권위자로 행정학 기본서로 알려진 인사행정론(1999), 한국인사행정론(2000), 한국행정학(2005) 등을 집필했으며, 전자정부법 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이기도 하다.
유민봉 신임 사무총장은 "시도지사협의회가 중앙과 지방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지방외교 3대 분야 기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시도지사와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국무회의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지방에서 상정하는 안건의 무게감이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명망 있는 사무총장을 모신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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