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당정협의회서 주요 내용 논의"
14일 국회 교육위 정순신 청문회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가 당초 이번주에 발표하기로 했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이 4월 중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열린 정순신 변호사의 국회 청문회가 오는 14일로 연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회 청문회가 연기되면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 발표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현재 청문회 이후로 발표하는 일정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학폭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진상조사와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의견 수렴을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했다.
하지만 정 변호사가 불출석하면서 청문회 일정은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다만 교육부는 오는 5일 오전 열리는 학교폭력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에서 학교폭력 대책의 방향과 주요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