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승인 획득 후 태반 및 비타민 주사제 첫 출하 개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사제 신공장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비타민주사제 '푸르설타민'의 첫 출하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의 신공장은 주사제 매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2021년 6월 준공된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이후 지난해 말 GMP 적합판정서를 승인 받았으며 현재 '라이넥'과 '푸르설타민'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GC녹십자웰빙 신공장 라이넥주 출하 현장 [사진=GC녹십자웰빙] |
신공장 부지는 약 3만4000㎡에 달하며, 현재 연간 6600만개의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사의 주사제 의약품 11개 품목과 위탁생산 중인 12개 품목 등 전 제조 품목에 대한 생산을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은 태반을 원료로 하는 '자하거가수분해물'로서 간기능 개선 효능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며, 작년 기준 누적판매량 5000만 도즈를 넘어섰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증과 통증억제 등의 효과도 확인된 바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공장을 통해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사제 점유율 확대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사제 의약품 외에도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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