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사 뒤 정식 수사 의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피고발인 신분인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사건 기록을 보여준 경찰관을 수사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서경찰서 소속이던 A경감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의뢰받았다.
A경감은 박 전 장관이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서류를 박 전 장관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청 감찰조사계는 A 경감이 연루 진정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같은 정황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청에서 서초서로 수사 의뢰를 해 수사 중"이라며 "나머지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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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한편 박 전 장관 사건은 현재 방배경찰서로 이첩됐다. 수사의 공정성을 위한 조치다.
박 전 장관은 차남의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외부로 유출해 입시 컨설팅 학원의 첨삭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