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3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9건으로 전년 38건 대비 9건이 감소했고, 연안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년 14명 대비 4명이 감소했다.
연안안전교실 구명조끼 착용교육.[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3.31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 유형을 보면 익수사고가 12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추락 8건 28%, 수중레저 사고 4건 14%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가 21건, 음주가 6건으로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동해해경은 2023년 연안사고 예방 목표를 지난해 대비 연안사고 및 사망자 발생률을 10%이상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연안사고 예방에 경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사고 발생이 많은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취약해역을 집중 순찰하고 민·관 합동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실시해 위험구역을 지정하는 등 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민·관 협업을 통한 현장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인 사천항 남방사제, 강릉항 방파제, 한섬해변 갯바위, 덕산해변 갯바위, 대진항 방파제, 갈남항 방파제 등 6개소에 5월 중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관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연안안전 홍보 및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등을 운영한다.
김명일 안전관리계장은 "올해 연안사고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해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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