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강릉시는 31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경포 벚꽃축제 기간 동안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 서명운동'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홍보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물.[사진=강릉시청] 2023.03.3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상춘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등에 홍보부스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주민회의 등을 통해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고, 시청 홈페이지, 관내 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한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이어 4~5월 걸쳐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에 집중 홍보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강릉시 조례·규칙의 제명 및 조문 등의 '강원도' 명칭을 '강원특별자치도'로 개정하는 자치법규 일괄 개정을 추진 중이며 5월 강릉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정보시스템의 기관코드가 새로이 부여됨에 따라, 중앙부처 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 정보시스템도 변환할 계획이며 각종 공부 및 안내표지판 등을 차질없이 정비하기 위한 사전 전수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여 출범 이후 원활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약칭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산림·환경·군사·농지 4대 핵심규제 완화,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한 137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2일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며,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국회 통과 절차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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