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지역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852명 총파업 참가...급식 중단 166개교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0:21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0:21

'돌봄 교실' 대체 인력 투입·대체급식 제공... "학사일정 차질없을 듯"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31일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도교육청 내에서는 교육공무직 9719명 중 852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의 8.77% 규모이다.

또 이들 파업 참가 공무직 중 돌봄 전담사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으로 경북도내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 946개교 중 17.5%인 166개교로 확인됐다.

급식중단 166개교 중 158개교는 대체급식을 실시하고, 나머지 8개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해 단축수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체급식은 도시락 지참과 빵,우유, 간편식 제공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으로 도 교육청 교육공무직 9719명 중 8.77%에 해당하는 852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 이 중 돌봄전담사는 130명 가량으로 각 학교 관계자들로 대체 투입해 돌봄교실 운영에 따른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의 17.5%인 166개교이다"며 "이 중 158개교는 도시락지참과 간편식 제공 등 대체 급식으로, 8개교는 단축수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이번 파업에 따른 불편사항 등 학부모들의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교육공무직 총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안동 복주초등학교를 찾아 급식과 돌봄체계 등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2023.03.31 nulcheon@newspim.com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의 의견 수렴과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회의를 열어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상황실 구성·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돌봄·특수교육 등 취약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날인 30일 안동의 복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파업에 따른 일선 초등학교의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임 교육감은 파업 당일인 31일 예천의 호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대체 급식과 돌봄 대응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