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입점시키며 K-패션 브랜드 수 늘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31일 공식 온라인몰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W컨셉관은 국문몰과 중국몰 동시 오픈으로 입점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W컨셉관.[사진=신세계면세점] |
W컨셉은 현재 약 8000여개의 브랜드를 가진 국내 대표적인 패션 플랫폼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의류, 신발, 잡화 등 패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발굴해왔다.
신세계면세점 내 W컨셉관에서 구매 시 기존 소비자 가격대비 약 10~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면세점 회원등급 할인율도 적용된다.
신세계면세점은 그 동안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라이프워크 등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켜 해당 브랜드를 해외에 홍보하고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해당 브랜드들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9년 91%, 2021년 109%, 2022년 24% 등 매년 높은 성장율을 보여왔다.
그 동안 K-패션 브랜드 수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2018년 10개에서 2022년 25개로 늘어났으나 많은 브랜드가 면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력, 물량 한계로 면세 입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주목 받는 K-패션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W컨셉을 입점시킴으로써 뷰티에 이은 'K패션의 성지' 위치까지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