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관련 업무협약후
국가 발전 차원 지역 경제 위한 투자 당위성 역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삼성에 대전 투자를 공식 요청해 주목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29일 오전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후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에게 대전의 국가산단 지정 등을 설명하며 지역 투자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2023.03.29. gyun507@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전 투자 당위성을 적극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업 마지노선으로 일컫는 '판교라인'이 삼성 투자로 대전 지역까지 오게 되면 이 라인은 점차 대구, 부산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따라 여의도 2배 규모 나노·반도체 산업용지 528만 9256m²(160만평)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통한 '국가산단 첨단 신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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