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골든타임 살리고 결손 해소에 다각적 노력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이 발생한 초등 3, 4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배움과 성장을 위해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초등학교 3·4학년의 코로나19 결손 '더(T·H·E) 자람 프로젝트'로 맞춤형 지원' 관련 기자 관담회가 열리고 있다.2023.03.29 jungwoo@newspim.com |
도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초등 3, 4학년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 등으로 구성된 '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담임교사 중심의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은 진단 및 요인분석→학습지원→향상도 검사→맞춤형 피드백의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학교는 학습진단, 요인분석, 향상도 검사, 맞춤형 피드백, 방학 집중 캠프를 통해 학습공백 없이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AI 학습기기를 대여하고 교대 예비교사들과 연계해 온라인 1:1 맞춤형 학습도 진행한다.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담임교사 대상 관계 중심 수업 연수,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연수, 학습지원대상학생 학부모 교육과 소통을 강화한다.
체육활동 지원(Health)은 3, 4학년 발달에 맞는 △신체활동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3, 4학년 어깨동무 챌린지 △우리반 기지개 체조 영상 공모를 실시한다. 신체활동중심 체육수업과 틈새시간 활용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3학년 대상 PAPS 체험 권장과 4학년 대상 적극 권고를 통해 건강체력교실 참여를 안내한다.
관련 자료 [사진=경기도교육청] |
어깨동무 챌린지는 학급 전체가 참여하는 도전활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으로 학교, 지역, 도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등 3, 4학년은 부모로부터 정서적 독립을 하고 또래 친구 관계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위(Wee)클래스를 확대 구축하고,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는 초등 3, 4학년 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사회성·심리·정서 회복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별교부금(49억)을 활용해 3, 4학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부모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이 생길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초등 3학년 시기는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이라며 "더(T·H·E) 자람 프로젝트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 해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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