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평균 임금 1위는 현대차 아닌 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7:54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7:54

현대차증권, 1인 평균 임금 1억2100만원
2위 기아 1억1200만, 현대차 5위 1억500만
연봉킹은 정의선 회장 106억2600만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경제 위기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1인 평균 임금이 1억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평균 임금을 기록한 곳은 현대자동차도, 기아도 아닌 현대차증권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1억2100만원의 평균 급여액을 기록했다. 총 871명의 직원들은 평균 근속연수가 8년이었고, 연간 급여 총액은 1056억4400만원이었다. 최병철 사장이 13억원의 보수를 받았고, 이규진 책임 매니저 10억5900만원, 강덕범 전문 전무 10억2100만원, 정재필 전문 전무 9억7100만원, 한지원 책임 매니저 8억6200만원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3.03.29 dedanhi@newspim.com

현대차그룹 중 평균 임금 2위는 기아였다. 기아는 1인 평균 임금이 1억1200만원이었다. 기아는 총 3만5847명의 직원들이 22년4개월의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3조9981억6000만원이었다. 송호성 사장이 25억4100만원을, 최준영 부사장이 11억9400만원, 주우정 부사장이 8억7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위는 현대모비스로 1인당 1억800만원의 평균 임금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총 1만1632명의 직원들이 평균 근속연수는 12년8개월이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1조2236억4200만원이었다. 정의선 회장이 36억2500만원을 받았으며, 조성환 사장이 14억7100만원, 배형근 부사장이 8억2200만원을 받았다.

4위는 현대제철로 1억700만원이 평균 임금이었다. 현대제철은 총 1만1619명의 임직원이 13년 3개월의 평균 근속 기간을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1조2440억2900만원이었다. 안동일 사장이 16억47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박종성 부사장이 23억1600만원, 김원진 부사장이 7억9000만원, 이재환 전무가 7억9400만원을 받았다.

5위가 현대차로 1인당 1억500만원의 평균 임금이었다. 현대차는 총 7만2689명의 임직원이 17년 6개월의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고, 연간 급여 총액은 7조6487억2100만원이었다. 정의선 회장이 70억100만원, 장재훈 사장이 29억3200만원, 박정국 사내이사가 10억8900만원, 이동석 사내이사가 9억2400만원, 서강현 사내이사가 8억3400만원을 받았다.

6위는 현대위아로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0만원이었다. 현대위아는 총 2917명의 임직원이 평균 근속 연수는 13년 3개월이었고, 연간 급여 총액은 2984억6000만원이었다. 정재욱 대표이사가 12억400만원, 이봉우 부사장이 6억6700만원, 김사원 전무가 5억3500만원을 받았다.

7위는 현대건설로 1인당 평균 임금이 1억100만원이었다. 현대건설은 6902명의 직원들이 평균 근속연수는 13.4년이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6749억9200만원이었다. 윤영준 사장이 17억9100만원, 김광평 전무가 5억9500만원, 황준하 전무가 5억9400만원을 받았다.

8위는 현대로템과 이노션이었다. 현대로템은 1인 평균 급여액이 9500만원이었다. 현대로템은 3591명의 직원이 15년의 평균 근속 연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3399억6000만원이었다. 이용배 대표이사가 22억8400만원을, 김종년 상무가 7억3600만원, 김두홍 사내이사가 5억5900만원을 받았다.

이노션은 1인 평균 급여액이 9500만원이었다. 이노션은 820명의 직원이 5년 2개월의 평균 근속 연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7250억원이었다. 정성이 사내이사가 20억7200만원, 이용우 대표이사 14억8200만원을 받았다.

10위는 현대오토에버로 1인 평균 급여액이 9300만원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총 4138명의 임직원이 평균 근속연수는 6년 2개월이었고, 연간 급여총액은 3863억3800만원이었다. 서정식 대표이사가 9억7700만원을, 김진우 사내이사가 7억7000만원을 받았다.

11위는 현대글로비스로 1인 평균 급여액은 9244만4833원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총 1945명의 임직원이 6년95일의 평균 근속 연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1692억9038만170원이었다. 김정훈 대표이사가 24억9500만원을, 김영선 사내이사가 5억2800만원을 받았으며, 정진우 전 사내이사가 12억7800만원을 받았다.

12위는 현대비앤지스틸로 1인 평균 급여액이 8400만원이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총 508명의 임직원이 14년 7개월의 근속 연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은 397억8500만원이었다. 정일선 사장이 13억6000만원, 정문선 부사장이 8억8800만원, 이선우 부사장이 6억6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3.03.29 dedanhi@newspim.com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은 역시 정의선 회장으로 현대차에서 70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을 받아 총 106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을 제외한 연봉킹은 역시 잘 나가는 자동차에서 나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9억3200만원을 받아 현대차그룹에서 연봉 2위를, 송호성 기아 사장이 25억4100만원을 받아 연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24억9500만원을 받았고,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이 23억1600만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22억8400만원을 받았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상계엄' 건의·주도 김용현 구속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하고 계엄 이후 상황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다. 이번 12· 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계엄 사태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계엄 사태의 최종 '윗선'으로 지목된 윤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범죄혐의 소명정도, 범죄의 중대성,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고려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06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이번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 부장판사는 "검찰청법 제4조 제1항 제1호 나, 다목에 의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심사를 포기했다. 검사의 직무를 규정하고 있는 검찰청법 제4조는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를 부패·강력범죄로 제한하고 있으나 경찰공무원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공무원이 범한 범죄, 그리고 이 범위에서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범죄와 관련해 인지한 각 해당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도 수사 개시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내란 혐의 수사 개시를 두고 경찰, 공수처 등과 의견충돌이 있었던 검찰은 이번 구속영장 발부로 직접수사의 정당성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최근 계엄사태 당시 주요 군관계자 조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검찰은 수사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특수본은 지난 9일 청구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2.04 photo@newspim.com 법조계는 검찰이 사실상 윤 대통령을 가장 윗선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죄는 우두머리·중요임무종사자·단순가담자 등으로 위계를 나눠 처벌하는데, 검찰이 계엄 선포 이후 상황을 지휘한 김 전 장관을 우두머리가 아닌 중요임무종사자로 적시했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가 결국 윤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법조계 안팎에선 수사 시점·강도에 대해선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CK)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되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게 된 후에서야 소환조사가 이루어졌다"며 "김 전 장관이 구속된다 해도 실질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라든가 아니면 구속영장 청구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에 윤 대통령의 공모 혐의를 적시한 것을 보면 윤 대통령 구속을 전제로 수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곧바로 대통령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지에 대해선 경찰, 공수처 등과 협의 단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seo00@newspim.com 2024-12-11 00:48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