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6월 30일까지…상습민원 유발 시설 등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가축분뇨 관련 시설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부·지자체(환경부‧도‧시·군)와 함께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정된 3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합동점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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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정부와 함께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간다[사진=안성시] 2023.03.28 lsg0025@newspim.com |
주요점검 대상은 상습민원 유발 시설(개 사육사실 포함), 주요 하천 인접 시설, 무허가 축사시설 등의 가축분뇨 배출·처리 관련 시설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 또는 퇴비·액비를 상수원지역 등 하천 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농경지 등에 가축분뇨 등을 과다 살포 및 부숙되지 아니한 상태로 살포 또는 불법 투기하는 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등이다.
또 배출시설 변경허가 또는 변경신고 없이 규모를 증설하는 행위, 준공검사 미이행 상태로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사용 행위,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방류수 수질기준, 악취 기준 등) 준수 여부, 개 사육농가 관련 법 기준 준수 여부 등도 점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시 발견된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위법 사항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자체 점검을 통하여 미흡 부분을 개선하여 악취 저감 조치 및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관련 법 위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