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토스뱅크는 출범 1년 6개월 만에 이용 고객이 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했다. 이날 기준 토스뱅크 가입 고객은 605만명 넘는다. 지난해 3월(235만명)과 비교해 2.6배 많은 규모다.
지난 26일 기준 토스뱅크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이고 수신 잔액은 23조2000억원이다. 예대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예대율 지속 개선으로 올해 하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토스뱅크는 신생 은행이 흑자 전환까지 평균 3~4년 걸리지만 이보다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스뱅크는 자본도 꾸준히 확충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1조6500억원을 확충했다.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이날 기준 833.5%다. 평균 100%를 유지하는 시중은행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게 토스뱅크 설명이다.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은 208%로 시중은행 대비 2배 가까이 높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과 보유 여신 대배 높은 수신고를 바탕으로 성장하며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토스뱅크] 2023.03.2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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