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는 27일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통해 "진천·음성군의 납세 규모와 인구를 고려하고 급증하는 국세 행정 수요 대응, 양질의 납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세무서 승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천군의원들이 충북혁신도시 세무소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했다. [사진=진천군의회] 2023.03.27 baek3413@newspim.com |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한 충북혁신도시 인근에는 사업체 수 2만 6000 여곳에 종사자 수 14만 5000여 명, 인구 17만 70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또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의 국세 세수는 9000억 원에 달해 충주 본청(4천372억 원)의 2배에 해당한다.
윤대영 의원은 "앞으로 문백·용산산업단지 등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진천 교성지구 등 택지개발이 완료될 경우 현재보다 인구와 세수가 약 2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지만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소규모의 조직과 인원으로 조사·납세자 보호기능이 없는 민원·세원 관리업무만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세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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