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 혁신 매우 빠르다' 평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아이폰의 기업 미국 애플이 기업 사회 기여 차원의 중국 희망공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팀 쿡 애플 CEO는 25일 베이징 댜오위다오에서 열린 2023년 중국발전고위층포럼의 경제 서밋 '함께 미래를 향해' 세션에 참석, '기술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중국 희망공정(농촌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1억 위안(약 189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공정은 중국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산간 벽지 초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학교 교사를 지어주거나 컴퓨터와 학용품 칠판 등 교육기자재를 기증하는 사업으로 중국에서는 경제계 사회 기여의 대표적인 항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세션 발표에서 "최근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발전을 고려할 때 기술 남용이 우려된다"면서 "급변하는 기술 혁신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컴퓨터 코딩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께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쿡 CEO는 이날 발표에서 "중국과 애플은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중국은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이뤄왔으며 향후 혁신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쿡 CEO는 이날 30분 정도 발표및 토론을 가진 뒤 오전 9시 40분 쯤 자리를 떴다.
애플은 2022년 '애플 14'를 출시하면서 저가 모델에 중국의 창장메모리(长江存储, YTMC)가 생산한 낸드플레시를 장착하겠다고 공개리에 발표, 중국 시장 소비자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이 계획은 나중에 미국 정부 제재로 무산됐지만 중국 마케팅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팀 쿡 애플 CEO가 25일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서 토론 발표를 마치고 베이징 댜오위타이 6호 건물을 나오는 도중 취재 기자들로 부터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 2023년 3월 25일 뉴스핌종합통신사 촬영. 2023.03.25 chk@newspim.com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3.25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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