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2월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4대륙 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이해인이 또 다시 새 역사를 새겼다.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한 이해인. [사진= 뉴스핌 DB] |
이해인(18·세화여고)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3.62점을 받은 이해인은 총점 220.94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피겨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013년 김연아(여자 싱글 금메달) 이후 10년 만이다. 동메달은 210.42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다.
지난달 이해인은 김연아(2009년·은퇴) 이후 14년만에 4대륙 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 대회서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3.51점으로 6위를 기록,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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