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북미 1000개점 목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SPC는 22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첫 점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는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연 10번째 해외국가로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알려진 영미권의 대표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영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까지 확장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매장. [사진=SPC] |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천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凡)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점'은 토론토 중심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Yonge Shopping Centre)' 1층에 214㎡, 2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