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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검수완박도 이번주 결론…檢 정치권 공방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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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재명 기소 유력…23일 헌재 '검수완박' 결론
법조계 "성남FC 사건 단순…대장동은 428억이 핵심"
"혐의 입증에 어려움 겪을 가능성 커"
"검수완박 등 두고 자체해석해 공방 계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사건' 등과 관련 의혹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한편, 헌법재판소로부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위헌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게 된다.

지난해 정권 교체 이후 현재까지 정치권의 주요 논쟁 대상이었던 검찰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이번주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는 22일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제3자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헌재는 오는 23일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 과정에서 위헌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놓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0 leehs@newspim.com

◆ 지난해 4월 '검수완박' 국면…'검찰개혁' vs '이재명 지키기'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검수완박은 지난 정부와 현 야권 세력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마지막 단추였다. 검수완박은 쉽게 말해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과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시차를 둬 넘기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유지만 하는 것이 골자다.

검수완박 논의 당시 검찰은 물론 대한변호사협회 등 법조계·학계 등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심지어 김오수 전 검찰총장과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이정수 전 중앙지검장 등 당시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던 검찰 고위 간부들도 강하게 반발했고, 김 전 총장은 총장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법 당시 민주당을 탈당한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제대로 된 심의 없이 법안이 가결돼 심의·표결권을 침해당했다며 국회를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또 국민의힘은 입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열기도 했으나, 민주당은 '살라미(회기 쪼개기)' 전술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고 표결을 진행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 통과 이후 취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해당 법안이 검사의 수사·소추권 등을 침해한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강한 검수완박 드라이브의 이유로 꼽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재명 지키기'였다. 대장동 사건을 포함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던 이 대표가 사실상 검찰 수사 선상에서 제외되면서, 일각에선 정권이 교체될 경우 이 대표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던 상황이었다.

즉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유력해지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검수완박을 통과시켰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었다. 일부 법조계에서는 이에 동조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수완박은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없이 민주당이 정권교체 확정 이후 추진한 졸속 법안"이라며 "검찰 수사가 전 정권 의혹까지 뻗친 걸 보면, 단순히 이 대표뿐만 아니라 전 정부 자체를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28 yooksa@newspim.com

◆ '李 428억 약정' 공소장 담길까…법조계 "검수완박 절충안 예상"

애초 이 대표에 대한 기소는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가장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그의 '428억원 약정 의혹'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그의 범행 동기를 '정치적 이익'으로 판단했는데, 이는 428억원 약정 의혹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428억원 약정 의혹이 주요 쟁점인 이유는 이 의혹이 이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금전적 이익'이라는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정 당사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혐의를 부인하면서 수사가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검찰은 이번 기소에서 이 혐의는 적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초동의 A변호사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비교적 단순하고 증거도 충분히 확보해 공소유지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대장동 관련 배임 사건의 핵심은 428억원 약정 의혹인데,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검찰이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28억원 약정 의혹이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정치권에서는 결국 '알맹이 없는' 억지 기소라는 주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일각에선 이 대표 기소 이후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민주당의 내홍도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수완박 결론을 두고도 정치권의 거센 공방이 예상된다. 헌재가 검수완박 법안에 위헌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법조계의 의견수렴이나 충분한 논의 없이 자신들을 향한 검찰 수사를 막으려 했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반대의 경우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행령 개정으로 검수완박을 무력화한 한 장관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동의 B변호사는 "예측이 어렵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결과보단 일부 인용, 일부 기각 등 절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답이 나오든 정치권에서는 각자의 해석으로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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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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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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