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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공식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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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이 방가 WB 후보자와 화상통화
WB 고위직에 한국인 진출 지원 요청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후보자를 공식지지했다.  

추 부총리는 21일 오전 8시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와 화상통화를 진행하고 "아제이 방가 후보자의 세계은행에 대한 비전, 그간 민간·공공부문에서의 풍부한 관련 경력과 경험 등에 비춰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공식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후보자와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3.21 jsh@newspim.com

이번 회담은 세계은행 총재직 미국 후보자(2월 23일 지명)인 아제이 방가 후보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향후 세계은행의 역할과 발전방안,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강화 방안 등 주요 협력의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추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후보자의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을 축하하면서 "최근 기후변화·팬데믹 등 글로벌 공공재 지원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세계은행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세계은행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기도 했다. 

이에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세계은행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추 부총리의 말씀에 동의하며, 총재로 임명될 경우 글로벌 환경변화 상황을 감안해 세계은행의 비전·역할 등을 재정립하기 위한 세계은행 발전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 강화 방안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한국과 세계은행 간 대표적인 협력 성공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5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한국경제개발계획 60주년 등을 맞아 치지는 한국-세계은행 관련 고위급 행사(5.24~26)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그는 "유능한 한국인력이 세계은행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하며, 한국의 공식 지지에 감사인사를 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일 화상통화를 통해 양측은 세계은행의 목표인 빈곤감축과 공동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며 WB·G20 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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