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영업구역·M&A·예금보험료율 개선 요청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소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금융 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간담회는 백 정무위원장과 저축은행 대표 13명,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전무이사 등 16명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
백 위원장은 모두 인사를 통해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제도권 금융의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저축은행 대표들은 저축은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구역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예금보험료율 개선 등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전달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업계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금융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민들의 금융 보루가 돼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전했다.
오 회장과 저축은행 대표들은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서민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로서 열린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백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축은행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정무위원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역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