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주라이트메탈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한주라이트메탈(각자대표 이용진, 정삼순)이 2022년도 경영실적을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25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 26% 감소한 수치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요인으로 ▲초경량화부품 및 마린부품 판매 호조 ▲해외 매출 증가를 꼽았다. 전년 대비 초경량화 부품 매출액은 45%, 마린부품 매출액은90% 성장한 수치를 보였고 해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3% 증가한 790억 원을 기록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약 59%(Local 수출 포함)로 지난 9월 설립한 슬로바키아 생산기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회사측은 슬로바키아 종속기업 설립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장 가동 지연과 현지 에너지난에 따른 제조비용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80억 원으로 슬로바키아 종속기업의 영향을 제외하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본격적인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돌입으로 현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유럽 완성차 및 2차전지 업체 수주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매출 증가는 물론 영업이익 개선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용 경량화 제품 외에도 선박 부품, 5G 통신 중계기 사업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R&D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4회에 거쳐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 GM 과내연기관용 엔진부품 4종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473억 원이며, 기간은 2035년 12월까지다. 아울러, 23년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 대형 전기 SUV용 너클/캐리어의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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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주라이트메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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