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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은행권 불안 속 0.2원 내린 1302원 출발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09:19

美 3월 FOMC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美 2년물 31.98bp·10년물 14.84bp 급락하기도
"금일 환율, 위험회피 심리 속 상승세 보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파로 금융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2.2원)보다 0.2원 내린 130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7.91)보다 17.78포인트(0.75%) 상승한 2395.6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1.98)보다 15.41포인트(1.97%) 오른 797.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3.0원)보다 10.8원 하락한 1302.2원에 마감했다. 023.03.17 anob24@newspim.com

17일(현지시간) 미국 SVB파이낸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SVB 나스닥 상장폐지, 크레디트스위스의 유동성 이슈 등으로 금융불안이 이어졌다. 또 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3.8%로 전월(4.1%)보다 소폭 하락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달러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68% 내린 103.708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은행권의 불안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면서 10년물이 14.84bp(1bp=0.01%), 2년물이 31.98bp 급락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금융시스템 불안을 종식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에도 위험회피 심리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위안화가 추가적 약세를 보이는 환경 속에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기대인플레이션 안정, 상단 대기 중인 네고물량 등은 금일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한다"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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