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17일 자사 정보기술(IT)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카카오 테크 캠퍼스'가 2023년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형 ESG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과 프로젝트에 기반 실무 교육실습을 운영해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카카오 및 IT 기업 현직 실무 개발자가 참여해 학습 지원 뿐 아니라 취업 활동과 관련된 멘토링, 특강, 코드 리뷰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전자 수료증과 프로그램 커뮤니티 네트워킹 기회 등도 제공하며, 우수 수료팀에는 학교별 장학금을 각 2000만 원씩 지원한다.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선정 행사 모습.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올해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와 손잡고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현 2개 대학에서 지역 단위로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신기술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국내 IT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업해 카카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청년 지원 사업"이라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것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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