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SVB와 다르다…윤창현 "대전 기업금융은행, 대출·채권 균형 둘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13:02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13:02

"예금 기반 수신, 벤처·스타트업 맞춤 여신 두 축 운용"
안정성 제고 차원서 충청금융지주 전환 필요성 커져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에 있어 모델로 삼았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관련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겸 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추진위원장은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성을 높일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16일 정치권·금융권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부터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은행'과 '대전투자청' 설립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와이컨설팅에서 용역을 맡아 오는 7월까지 은행 설립 방안·추진 전략 등을 수립하고, 출자자 모집 및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창현 의원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2022.08.12 kilroy023@newspim.com

당초 대전시는 지난달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SVB를 모델로 삼아 한국벤처투자은행(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벤처 혁신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과학기술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에 본사를 둔 맞춤형 벤처투자 전문금융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SVB가 벤치마킹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이에 올해 초 대전시장이 직접 SVB를 찾아 자본출자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SVB는 지난 1982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설립돼 기술 스타트업 분야에 자금을 제공한 은행으로, 지난 40년 간 벤처캐피털 및 스타트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말 기준 자산규모는 2090억 달러로 미국 내 16대 은행 수준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8일 SVB가 자사의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증자가 필요하다고 발표하면서 모회사인 SVB 파이낸셜 그룹 주가가 60% 급락하자, 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SVB를 모델로 삼아 설립을 추진 중이던 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우려의 불똥이 튀었다. 이에 대해 윤창현 추진위원장은 뉴스핌에 "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은 예금에 기반 한 수신의 전국화, 벤처와 스타트업 맞춤형 여신 두 축으로 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금의 경우 일반 국민에서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신예금의 운용도 대출과 채권 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 관계자 역시 "SVB 고객은 주로 기업으로 수신에 비해 작은 여신 규모, 막대한 유가증권 보유 등으로 인해 파산한 것"이라며 "대전 기업금융 중심은행은 수신은 카카오뱅크처럼, 여신은 기업은행처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VB 파산을 계기로 사업 모델이 단조로운 특수은행의 형태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시와 추진위는 은행 설립 방안으로 ▲기업금융 특화 특수(국책)은행 신규 설립안 ▲일반은행 신규 설립안 ▲공공기관 특수은행화 ▲현 시중은행 기반 활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충청금융지주로 전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당초 대전시와 추진위는 연내 벤처 투자를 전담하는 대전투자청 설립하고, 이후 대전투자청과 연계한 은행 및 계열사를 신설한 뒤 이를 아우르는 충청금융지주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윤창현 추진위원장도 "지주사 아래 다양한 계열사를 두는 모형이 위험 분산 차원에서 좋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500억원을 확보해 대전투자청을 설립한 뒤,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1000억원 이상의 자체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