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범 의원(충주2,국민의힘)은 15일 충북대학교 치과대학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은 2020년 기준 50.56명으로 전국 1위이고 인구 1000 명당 의사 수 역시 0.55명으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4위로 최하위권에 있다"며 "30년 동안 묶인 의대 정원은 도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지역 간 의료격차 심화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이정범 충북도의원이 제4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의회 방송 캡쳐] 2023.03.15 baek3413@newspim.com |
이어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과대학이 없는 상황이다"며 "의대 정원 확대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이미 치과가 운영 되고 있는 충북대병원에 치과대학을 설립한다면 최소한의 시설 투자로 지역 치의학 전문 인력 양성 기능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충북지역 의료복지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치과대학 유치, 의대 정원 확대 외에 충북대 충주분원 등 의료기관 확대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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