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강화 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병천 의원(증평.민주당)은 15일 충북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현장과 농·어촌에서 생산연령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생산 활동 유지가 어렵됐다"며 "이제 다문화 가정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한 축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박병천 의원이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방송 캡쳐] 2023.03.15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 일환으로 '충북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적인 정착율을 높여 충북의 학령인구 감소와 신입생 미달 사태, 폐교 도미노 현상을 막고 저출산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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