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최정훈(청주2.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도내 응급산모의 의료공백 우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제4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 수술과 통합 치료가 가능한 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가 인력 부족 문제로 진료에 파행을 빚게 됐다"고 지적했다.
최정훈 충북도의원이 제4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의회 방송 캡쳐] 2023.03.15 baek3413@newspim.com |
이어 "고위험 산모와 조산아, 저체중아와 같은 고위험 신생아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응급수술과 통합 집중 치료를 담당할 곳은 충북대병원 뿐이다"며 "이마저 교수 1명이 사직하면서 야간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산부인과 진료의 사각지대인 충북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으로 안전한 출산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고위험 응급산모 야간 수술과 미숙아 치료를 담당할 산부인과 의사를 확보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충북 출생아 수는 7456명으로 2021년보다 700여 명이 줄었다.
또 충북 합계 출산율 역시 2021년 0.95명에서 지난해 0.87명으로 8.5% 감소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