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8개 교육지원청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전문가가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정서·행동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전문가 집단인 '학습코칭단'을 구성해 심층 진단, 교수·학습, 심리상담, 학습치료, 사회복지 등을 도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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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2023.03.15 |
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해 초·중학생 1078명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생 89.6%, 학부모 89.6%, 교사 92.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 85.2%, 교사 86.4%가 "학력 향상, 학습 동기, 생활 태도 등 효과가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심층 진단을 강화하고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해(19억원)보다 예산을 대폭 확대해 25억 6800만원을 편성했다.
학생을 다양한 전문가와 연계해 학습‧정서‧건강‧가정 등을 심층적으로 돕고자 학습지원 및 상담지원 전문가 123명을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 서부권 연수, 22일부터 24일까지 동부권 연수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층 진단 및 문해력, 수리력 지원'을 주제로 18시간 운영해 전문가 집단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 학생과 읽기 곤란 학생의 집중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