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철도강국 첫 발
7000여명 일자리 창출...지역발전 기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충북도, 국가철도공단과 철도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철도관련 기업체 입주의향 사업설명회, 학회심포지엄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 왔다.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후보지. [사진=청주시] 2023.03.15 baek3413@newspim.com |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국내에서 처음 조성되는 것이다.
청주 오송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철도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차량·부품의 제작·정비, 제작품의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등 철도산업의 순환적 수요·공급 과정이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철도산업의 선순환구조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철도교통과 함께 철도산업의 시설과 기능이 집적화돼 더욱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은 국내철도산업의 세계시장진출과 함께 우리나라가 세계적 철도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청주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의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철도산업 규모는 46%, 국가 GDP에 대한 부가가치액은 7000억 원이 증대되며 신규일자리는 6900여명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청주 오송은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위치한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다.
전국주요도시 고속철도와 1~2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고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인접한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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