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산초과 지출 사과..."시민 도움 되는 행사로 개편"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5일 "지난해 영화제 예산 초과 지출로 시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제)의 효과성을 강화해 여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행사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영화제. [사진 = 제천시] 2023.03.15 baek3413@newspim.com |
또 "지난해 영화제 일부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산 초과 지출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한 쇄신을 결심했다"며 "운영 부분에 있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램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3개년 동안 영화제 방문객의 구성과 개최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광, 축제분야 전문가 자문으로 효과성을 끌어올려 영화제 본래 목적인 지역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 쇄신을 위한 과도기적 행사로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20억이상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로 변화를 위해 시와 시의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함께하는 위원회를 3월중 발족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진 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 개최장소, 프로그램 등 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월경 서울사무국을 폐쇄하고사무국 조직 정비를 통해 대폭적인 인원 감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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