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구공탄시장이 강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고한 구공탄시장은 이번 주말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년간 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는 오는 4월부터 주말야시장 셀러 15개 팀을 모집해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특색 있는 매대 제작, 야간경관조명 설치, 야시장 둘레길 조성, 메뉴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오는 7월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에 맞추어 주말야시장 개장을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야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달빛 아래 구공탄시장에서 펼쳐지는 하룻밤의 오즈로드 야행을 테마로 연탄구이, 로컬푸드, 오즈로드가 접목된 차별화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해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의 랜드마크를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선군에서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고한읍에 야생화 추리체험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한 구공탄시장 내에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이색적인 방탈출 게임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야시장 공모사업에 고한구공탄시장이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통시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야시장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 야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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