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작품 실황 연주 영상 중 최고 조회수 기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사이틀 전국 투어를 갖는다.
평소 모차르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온 손열음이 프랑스 음반사 나이브(Naïve) 레코드와의 전속 계약 이후 발표하는 첫 번째 음반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전곡 연주 프로젝트에 국내외 음악계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손열음의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전곡 앨범 표지 [사진=파이스플랜] 2023.03.15 digibobos@newspim.com |
손열음은 그동안 모차르트를 향한 남다른 관심과 탐구력을 아낌 없이 드러내 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2011), BBC 프롬스(2019)와 같은 세계적인 무대, 그리고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음악감독 故 네빌 마리너 경과의 음반 발매(2018)까지 독주곡과 협주곡을 망라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해석이 깃든 모차르트 연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영상(차이콥스키 콩쿠르 실황 연주)은 2023년 3월 현재 유튜브에서 21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이는 모차르트 작품 실황 연주 영상 중 최고 수치다.
독보적인 셀렉션으로 많은 찬사를 받는 음반사 나이브 레코드는 올해 1월 "위대한 작곡가들을 비추는 손열음의 예술적 역량 및 대중과의 특별한 접점을 모색하는 그녀만의 방법이 이 특별한 협업의 자리까지 우리를 인도했다"며 손열음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손열음 또한 나이브 레코드를 '오랫동안 좋아했던 레이블'이라 언급하며 추후 함께 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기자회견 중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파이스플랜] 2023.03.15 digibobos@newspim.com |
음반 발매와 더불어 이를 기념한 리사이틀이 서울, 원주, 통영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총 8회에 걸쳐 개최된다. 각 4회의 서로 다른 공연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1회로 만들어지며, 5월과 6월에 걸쳐 총 두 번의 사이클이 진행된다.
여러 지역 공연을 통하여 전곡 연주가 완성되는, 특별한 형식의 리사이틀 투어를 기획한 의도에 대하여 손열음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분들을 찾아가는 사이클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미 티켓이 오픈된 5회의 공연 중 3회(서울-5/6, 광주, 고양) 공연은 빠른 시간 안에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손열음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그녀가 앞으로 공개할 새로운 음반과 리사이틀 전국 투어 투어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 공연 일시 및 상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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