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 상주기업 3곳이 100명을 채용하는 행사가 열린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행사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항 상주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채용행사다.
[자료=인천공항공사] |
이번 행사에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케이에이, ㈜엑스퍼트의 3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면접을 통해 ▲지상조업(㈜샤프에비에이션케이) ▲항공사 라운지 미화(케이에이) ▲기내식 세팅(㈜엑스퍼트) 분야에서 약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60세 미만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채용을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행사는 공항 내 구인․구직수요 매칭 지원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2월 시작돼 매월 개최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항공수요 감소로 잠시 중단됐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연 2회 행사로 재개됐으며 총 9개 상주기업과 구직자 169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74명이 채용된 바 있다.
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증가세에 따라 항공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일부 상주기업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연 2회 진행되던 행사를 분기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최근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65% 수준인 13만 명을 기록하는 등 방역규제 해제로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의 날 행사를 통해 공항 상주기업의 인력 채용난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공항 시설물 및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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