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 구·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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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잠복결핵감염은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도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해 발병하게 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총 1260명으로 ▲의료기관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일용직 근로자 936명 ▲산모신생아 관리사 324명이다.
그간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의무검진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일용직 종사자 등 단기 근로자의 경우는 검진비 부담(일반 병의원 5만~12만원)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