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포스코케미칼, 임원 상여금 67%→100% ...장기 성과 연봉에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스코케미칼, 매출 3조 돌파
직원 평균 급여액, 2년간 동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포스코케미칼의 임원 성과금이 30% 이상 상향됐다. 

◆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 25% 증가...등기이사 보수는 1억원 이상 올라

민경준 전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케미칼]

14일 포스코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본 연봉의 67% 한도내에서 지급했던 당기 성과급이 지난해 기본 연봉의 100% 까지 33% 늘었다. 이는 임원보수 기준과 경영평가 결과에 기초한 금액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3년치 성과에 대한 '장기 성과 연봉'을 당해연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변경됐다"며 "67%는 '단기 성과 연봉'으로 여기에 대비되는 '장기 성과 연봉'이 충분히 공시에서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기본급에 100% 한도로 지급됐던 건 동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사와 감사 등 9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5900만원으로 2021년 2억600만원에서 25% 증가했다.

지난해 등기이사 등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억8100만원으로 2021년 3억8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사람은 민경준 전 사장이다. 민경준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로 각각 3억9800만원, 4억61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복리후생비인 기타 근로소득 9800만원을 더한 총액은 9억5700만원이다.

이는 2021년 보수 총액 6억3100만원에서 3억원 이상 오른 수치다. 민경준 전 사장은 2021년 급여와 상여로 각각 3억4800만원, 2억4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79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일반 직원들의 보수는 그대로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케미칼 직원은 모두 2335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7800만원이었다. 2021년엔 2019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동일하게 7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정대헌 부사장의 지난해 총보수는 6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급여 2억9900만원·상여 3억2100만원·기타 근로소득 5800만원을 포함한 액수다.

김주현 본부장(5억5100만원), 원형일 실장(5억3800만원), 서영현 실장(5억3000만원)의 보수총액은 5억원을 넘겼다.

올해 상여금이 급여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포스코케미칼 측은 "장기 성과 연봉인 3년치 성과급이 소급 적용된 것으로, 2019년도에 지급된 것을 제외하고 지난 2020~2021년치 성과금이 한번에 지급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분이 직원 평균급여가 동일한 이유는 신규 입사자 증가로 근속연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터리 소재 사업 주력 사업으로...전체 매출의 과반 차지

포스코케미칼 광앙공장.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019억원, 영업이익은 16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6.3% 각각 증가했다.

배터리소재는 최초로 매출의 절반을 넘긴 58.7%를 점유하며 주력 사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액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7.6% 늘어났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의 매출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연산 9만톤(t) 규모로 준공한 광양의 양극재 공장에 연 3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공장도 건설 예정이다.

GM과 합작해 캐나다 퀘벡에 추진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고있다. 이밖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사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지난해 13조769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을 체결한 건이 공급을 개시하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40조원에 달하는 양극재 계약도 지난 1월 체결했다.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또는 NCMA 양극재를 주로 공급해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소재' 기업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포스코그룹의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