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은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제휴와 연구협력,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노바티스', '사노피', 'MSD'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기업 프레젠테이션(Company Presentation)사에 선정되며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발표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은 현재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샤페론은 자체 개발한 '누겔(NuGel)'에 대한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2022년말 특허 출원했다. 회사측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초로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의학 기술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은 현재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말 임상2b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하며 순항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나노바디 기술 기반의 PD-L1/CD-47 타겟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과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바이오-유럽 스프링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성과 및 사업전략 등을 공유해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에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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