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몰 후 열화상 드론 투입...재발화 차단 주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에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2시3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30여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행정 등 진화당국은 헬기 7대와 장비 52대, 진화인력 480명을 동원해 발화 1시간 30분만인 이날 오후 3시5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후 2시3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30여분만인 이날 오후 3시59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대구시]2023.03.11 nulcheon@newspim.com |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산불로 산림 약 1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다소 강해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위한 인원을 배치하고 일몰 직후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재발화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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