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강소특구사업 자생모델 발굴에 나섰다.
시는 10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의생명·의료기기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함께 강소특구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 두번째) 10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강소특구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10 |
강소특구는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기업 등 지역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연구개발특구 모델로서 지정되면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전국 14개 지자체가 지정되었으며 김해시는 지난 2019년 8월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연구소기업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지역 인재들의 창업 육성, 특화성장 지원 등 의생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해강소특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기술이전 81건, 창업 46건, 매출액 1925억원, 일자리 창출 618명으로 성과 목표보다 현저히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가 하면는 연구소기업은 총 30개로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다른 특구와의 사업 연계 활동으로 강소특구 사업의 고도화와 혁신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