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8일 오후 경남 합천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일 0시 다시 발화했다가 주불이 10시간에 진화됐다.
8일 오후 1시59분께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합천군] 2023.03.08 |
산림청은 산불이 재발화했다는 신고를 받은 지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44분께 산불이 다시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7대와 진화대원 200명을 투입했다.
피해가 크지 않아 산불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한 지역주민 25명은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피해지 상단부에서 잔불로 인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재발화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의 경우 뒷불로 인한 확산을 막고자 외각 방화선을 구축에 집중해 잔불의 재발화로 인한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당분간 피해지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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