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의회서 최고위
오후 3시 시흥 방문·오후 7시 부천서 국민보고회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생 우선' 행보의 일환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9 leehs@newspim.com |
이후 오후 3시께 시흥시에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거점센터를 방문한다. 오후 7시엔 부천을 찾아 국민보고회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당원 및 지지자들을 만난다.
이날 경기도 방문은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이 대표의 평소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당 내홍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세사기·강제징용 배상안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겨달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울러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을 만나며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날 국민보고회 현장에서 '개딸(개혁의딸)'을 비롯한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의 전날 사망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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