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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 경계심 속 하락...실버게이트·몽고DB↓ VS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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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실업률을 비롯한 2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9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1.25포인트(0.50%) 내린 1만2167.0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11.25포인트(0.28%) 빠진 3983.7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9%) 후퇴한 3만2784.00달러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억만장자세' 도입 등 부유층에 대한 증세 방침을 공식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는 새 예산안에 미국 내 상위 0.01% 자산보유자들에게 최소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증세 방안을 포함할 방침이다.

더불어 법인세율은 21%에서 28%로, 연 소득 40만 달러를 넘는 개인에 대한 소득세 최고 세율도 37%에서 39.6%로 올리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장기 투자수익에 적용하는 투자 양도소득세율도 현행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보도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초반 보합권 등락하던 지수 선물은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현재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바이든의 계획은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틀 의회 청문회에서 이어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8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으며,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일 상원에서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7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에서 증원 중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2023.03.07 koinwon@newspim.com

다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아직 내리지 않았다"라며 금리 인상 속도는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의장의 발언에 시장은 10일 나올 고용 보고서와 다음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지켜보며 관망하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전날 발표된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미국의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24만2000명 증가했다. 수정된 1월 수치(11만9000명)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5000명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또 ADP에 이어 발표된 미국의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월 구인건수는 약 108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41만건가량 감소했으나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1050만건(중간값)은 웃돌았다. 

특히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주시하는 실업자 한 명당 구인 건수 비율은 1월 1.9배로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0배에서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고강도 긴축에도 미 경제는 견조한 모습이다. 전일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 관할 12개 지역 중에서 6개 지역은 '완만한(modest)' 속도로 확장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준이 추가 긴축을 이어갈 만한 여건이 조성돼 있는 셈이다.

이제 시장은 10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난 1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51만7000명으로 다우존스 예상치 18만7000명을 크게 상회했고, 12월 수치인 26만명도 웃돌았다. 특히 실업률은 3.4%를 기록해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만약 2월 고용지표도 1월에 이어 뜨거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당장 연준이 3월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월의 매파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당장 3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발표가 예정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은행인 실버게이트캐피털의 자발적 청산 여파에 암호화폐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날 부의장은 '암호화폐'를 주제로 연설한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실버게이트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개장 전 특징주로는 자발적 청산을 발표한 ▲실버게이트캐피털(종목명:SI)의 주가가 40% 가까 폭락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한 지 일주일만에 청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전 주가는 폭락 중이다.

핸드메이드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엣시(ETSY)도 개장 전 주가가 6% 가까이 빠지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회사가 마케팅 비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기업 ▲몽고DB(MDB)는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은 여파로 개장 전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는 미 증권관리위원회(SEC)로부터 2019년과 2020년 현금흐름표와 관련한 코멘트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연례 보고서 발표가 지연될 것이라는 발표에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차랑 공유 플랫폼 ▲우버(UBER)의 주가는 개장 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회사가 침체기를 맞은 화물물류 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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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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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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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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