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기현號 출발] "민주와 협치" 외치지만…李 사법리스크에 평행선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4:47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4: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빨리 만나겠다" 李 "국민 앞엔 여야 없어"
민주 '땅투기 TF' vs 국민의힘 '사법리스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선출되면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도 이목이 쏠린다. 여당 의원들은 여야 협치가 중요하다면서도 당분간은 여야 간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현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언제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미 실무적으로 접촉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방문할지 상대방 의사도 존중해야 하니 그에 맞춰 빠른 시일 안에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9 leehs@newspim.com

이재명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적었다.

우선 김 대표와 이 대표 모두 손을 내민 모양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대표의 '울산 KTX 역세권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데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방탄 국회'라고 비판하는 상태라 협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례로 민주당은 전날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대표의 당선이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의 사망선고"라고 혹평했다.

여당 의원들 역시 민주당과의 협치가 중요하다면서도 당장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우리 지도부가 바뀐다고 해도 당장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수당이 응답해야 하는데 사법 리스크가 정리될 때까지는 여야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 한 번 더 영장이 들어오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전에 민주당에서 사달이 날 것"이라며 "생각보다 사법 리스크가 빨리 정리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재선인 정점식 의원은 "민주당도 지금과 같은 이른바 '입법독주'를 멈추고 정말 민생을 위한다는 자세로 국회에서 여야가 상생의 협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새로운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조명희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 봤듯 김 대표가 부동산 공격에도 화 안 내고 수용했던 것 처럼 잘 어우러져서 극복하지 않을까"라며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치'를 주장했는데 민주당도 연포탕 안에 해당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새 지도부에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는 의원도 있었다.

익명의 한 초선의원은 "법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김 대표를 비롯해 조수진·장예찬 최고위원은 정서적, 도덕적으로 논란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당연히 지속해서 우리 당의 리스크를 공격하고 부각시킬 것"이라며 "민주당도 내분이 있고 하니 총선 때까지 불안하기 때문에 대여투쟁을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