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냉동탑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지난달 21일 술에 취해 냉동탑차를 타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검거하고 있다.[사진=부산연제경찰서] 2023.03.09 |
부산 연제경찰서는 A(50대)씨를 차량 절도 및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30분께 수영구 팔도시장 앞에 정차된 냉동탑차를 운전자 B(50대)씨가 짐을 내리고 있는 사이 훔쳐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 370m 운행한 뒤 도로 상에 주차한 뒤 잠을 자다가 추적해온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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