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일상의 만족을 더할 도시환경 정비의 원칙을 제시하며 무분별한 도로변 시설물 정비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도로변 시설물, 안내표지판, 간판 등이 시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도시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노후됐거나 정보가 중첩되고 불필요해진 것들은 정리하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사진 = 뉴스핌DB] |
이어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서는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하나의 시설·설치물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문구, 색깔, 디자인 등을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다듬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빙기에 다수 도로, 인도 등에서 골재가 드러나 있는 등 미관·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장애사항이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공법·예산 절감 등보다도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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