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군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 대비 2.2% 낮다.
저수지 정비.[사진 = 음성군] 2023.03.09 baek3413@newspim.com |
지난 2월 한달 간 평균 강우량은 1.2mm로 2021년 6.8mm, 2022년 2.8mm에 비해 현저히 적어 농번기를 앞두고 농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은 매년 강수량 부족으로 농작물의 생육 저하와 가뭄 피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영농기 이전까지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군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취입보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과양수 장비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또 12억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용배수로 4000m 및 양수장 1개소를 정비하고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해 항구적으로 가뭄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6억11700만원을 투입해 5월까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으로 영농편익 및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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