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마련을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10일까지 합동 교차점검을 실시한다.
전체 점검기간은 22일까지 시군별로 자체 점검한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동안 실시하지 못한 합동 교차점검으로 경북도, 대구식약청, 도교육청, 시군 등 13개조 5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이번 합동점검 기간을 통해 과거 식중독 발생학교,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 변질 및 무신고(허가) △무표시 제품 등 사용과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또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6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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