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2%) 하락한 464.1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5.19포인트(0.48%) 오른 1만5653.5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5.09포인트(0.34%) 뛴 7373.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7.32포인트(0.22%) 내린 7929.79로 집계됐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긴축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가 발표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 예상보다 보수적이라는 평가들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투자자들은 연준 고위 위원들이 잇따라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인상 폭을 50bp로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유보적이라는 해석이 힘을 받으며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한편 중국 정부가 올해 5%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는 향후 나올 경기부양책이 제한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2022년 목표치인 약 5.5%에 미치지 못하고 올해 5% 성장 목표를 발표한 것이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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